이·팔 전쟁+호주달러 약세에 호주 금값 사상 최고 < 국제뉴스 < 기사본문
2023-12-06 05:02:26 时尚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호주에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에 호주달러 약세까지 겹친 영향이다.
23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호주 달러 기준 금값은 이날 온스당 3천150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달러 기준 금값은 온스당 1990달러 수준이다. 코로나19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20년 8월의 최고치(2천74달러)에 근접하는 상태다.
금값은 기본적으로 전쟁 이슈의 영향을 받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물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호주달러의 약세가 호주 내 금 가격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올해 2월만 해도 0.7달러 이상을 나타냈다. 이후 미국과 호주의 금리차(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현재 0.63달러까지 내려왔다.

카타나 자산운용의 로마노 살라 텐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스라엘의 추가 침공 준비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금 가격을 더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반적으로 미국채 금리와 금 가격은 반비례하지만,이팔전쟁호주달러약세에호주금값사상최고국제뉴스기사본문투자수익률 계산 공식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전에도 고금리에서 금은 가격을 잘 방어했다"며 "미국 재정적자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등을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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